안녕하세요 좋은 정보만 알려드리는 장비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텐트를 고를 때 도움이 되는 텐트 원단, 폴대 재질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처음엔 디자인 위주로 선택, 사용할수록 기능 중시
처음 텐트를 고를 때는 디자인, 색상 등 심미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캠핑 경험이 많아질수록 비, 바람에 강하고 결로가 적으면서 공기 순환이 잘되는 텐트를 더욱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때 텐트 스펙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텐트 스킨과 폴대입니다. (에어텐트의 경우는 에어폴)
폴대 종류별 성능
폴대를 고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화이버글라스 < 알루미늄 < 듀랄루민 순으로 가격도 비싸고, 품질도 좋습니다.
듀랄루민은 알루미늄 중 튼튼한 성질을 가진 알루미늄의 한 종류입니다.
1박 이상 캠핑을 위한 텐트 고를 시
1박 이상을 위한 텐트를 고르신다면 알루미늄이상의 폴대를 선택하길 추천드립니다. 화이버글라스는 저렴한 대신, 힘을 가하게 받으면 잘 부러집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텐트의 가격이 저렴할 경우, 화이버글라스 폴대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리빙쉘과 같이 큰 크기의 텐트의 경우는 듀랄루민 폴대 구성을 가지는 경우 가격이 너무 비싸지게 되어서, 주로 알루미늄 폴대의 리빙쉘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폴대로도 비, 바람에 견딜 정도로 충분히 튼튼한 텐트가 될 수 있습니다. 리빙쉘에 화이버글라스 폴대는 충분한 안정성을 줄 수 없어서, 피해야 되는 텐트입니다.
피크닉을 위한 텐트 고를 시
나들이를 위한 원터치 텐트나 그늘막 텐트로 화이버글라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피크닉용인만큼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장 튼튼한 폴대는 스틸
위 세 가지 외에도 스틸 재질의 폴대도 있습니다. 스틸은 알루미늄과 다르게 폴대가 휘어지지 않아서, 듀랑고 텐트류와 같이 기둥이 필요한 텐트에 많이 사용됩니다. 가장 튼튼한 대신 무게가 무거워서 호불호가 있는 재질입니다.
텐트 원단 종류
텐트 원단으로는 실(원사)의 종류에 따라서 면, 폴리에스테르, 나일론로 나뉩니다.
- 면은 무거운 대신 습기를 잘 흡수하여 결로에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면의 감성이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 폴리에스테르는 가장 많이 쓰이는 텐트 원단으로 질기고 마찰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나일론은 가볍고 내구성이 좋아서 백패킹용 텐트에 많이 사용되는 원단입니다.
원단의 단위
- 데니어 (Denier) : 실의 굵기를 표시하는 단위로 d 또는 D로 표시합니다. 9000m에 중량이 1g인 것을 1D라고 합니다. 수치가 클수록 굵음
- 밀도 (Tensity) : 천의 밀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T로 표시합니다. 원단 1평방 인치 안에 들어간 실의 수를 뜻합니다. 보통 190T, 210T, 270T가 생산됨
직조 방식에 따른 분류
- 타프타 : 100D 이하 굵기의 원사로 제작된 원단, 주로 이너텐트에 많이 사용
- 옥스퍼드 : 100D 이상의 굵은 원사로 재직된 원단, 타프타에 비해 무겁지만 내구성이 좋음, 텐트 플라이에 많이 사용
- 립스탑 : Rip + Stop, 찍어짐을 막는다는 뜻으로 바둑판무늬로 찢어짐에 강하게 제작된 원단, 가장 튼튼하면서 비싼 직조 방식
원단을 고르는 노하우
원사, 직조방식을 고려하였을 때, 폴리 타프타 < 폴리 옥스포드 < 폴리 립스탑 < 나일론 립스탑 순으로 가격 비싼 텐트의 원단입니다.
또한 사용목적과 원단의 종류에 따라서 적절한 실의 굵기가 있습니다.
- 폴리 타프타 : 이너텐트에 많이 사용되므로, 40~60D 튼튼함보다는 가볍고 부드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 폴리 옥스포드 : 150D가 텐트 플라이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타프의 경우는 150D ~ 400D까지 사용하여 무겁지만 더 튼튼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폴라 립스탑 : 40~80D로 가벼우면서 튼튼하지만 나일론 보다 저렴한 텐트를 만들 때 많이 사용되는 원단입니다.
- 나일론 립스탑 : 20~40D로 가벼우면서 튼튼한 백패킹용에 많이 사용됩니다.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텐트 종류별 원단 선택
1. 리빙쉘 텐트
크기도 크고 무거운 종류의 텐트이므로 폴리옥스포드 150D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조금 비싸지만 가볍게 만들기 위해 폴리립스탑 40~80D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고가의 텐트에서는 나일론 40D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바람에 나풀나풀 펄럭이는 단점이 있어서 호불호가 있습니다. 가격까지 고려한다면 폴리옥스포드 150D, 폴리립스탑 60~80D정도를 추천드립니다. 40D는 텐트 원단으로 아주 얇은 편이기에 나일론 재질이 아닌 이상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2. 돔텐트
여름에 타프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되는 텐트입니다. 크기가 크지 않는 만큼 면, 폴리, 나일론 모두 좋으며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3. 백패킹용 텐트
백패킹용은 무게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므로 나일론 립스탑 40D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텐트 스킨의 코팅에 대하여
- PU : 폴리우레탄 코팅, 원단의 신축성과 방수기능을 높여줌
- W/R : 발수코팅, 물이 원단에 튕겨져 흘러내려가게 하는 코팅
- FR : 난연(방염) 코팅,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코팅
결론
폴리옥스포드는 튼튼함을 위해 최소 150D부터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80D 이하는 립스탑 직조방식인 경우만 추천드립니다. 40D 이하는 나일론 립스탑만 텐트 원단으로 적합해 보입니다.
'캠핑장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캠핑용품 리뷰] 강한 화력과 안정감을 자랑하는 닥터캠프 그리들 버너 실사용 후기 (0) | 2023.07.15 |
---|---|
[안전 캠페인] 캠핑장 전기용량 확인 노하우, 소비전력 계산법, 600W에 대한 진실 (0) | 2023.01.17 |
[가성비 캠핑 테이블] 네이처하이크 IGT 테이블 NH21JU011 리뷰 (0) | 2022.12.23 |
[캠핑 장비] 마운트리버 매직쉘프 행어 실사용 리뷰 (0) | 2022.12.22 |
[캠핑 장비] 이마트 트레이더스 국내산 큐맥 참나무 장작 FIRE WOOD 실사용 리뷰 (0) | 2022.12.22 |
댓글